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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으로 매출 1조원 클럽 진입 눈앞

by All About World 2025. 5. 13.

에이피알이 2025년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K뷰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뷰티업계 '빅3'에 진입한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 목전에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에이피알의 성장 스토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과 성장 가속화

에이피알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97%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증권사들이 예상한 평균치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2500억원대 매출 고지를 넘어선 에이피알은 분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0.5%를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뷰티 업계는 연말을 포함한 4분기가 성수기로 꼽히지만, 에이피알은 1분기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909억원으로 36% 성장했습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의 인기 제품들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유니콘 기업에서 1조 클럽으로의 도약

창업부터 유니콘까지의 성장 여정

에이피알은 창업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국내 뷰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2014년 설립 당시 불과 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창업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3월 7000억원대 기업가치로 프리 IPO를 성공시킨 데 이어, 같은 해 6월에는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가치 1조원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이후 2024년 2월에는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뷰티 빅3 진입의 의미

뷰티 업계에서 연매출 1조원을 넘기는 기업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화장품 ODM·OEM 기업까지 포함해도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몇 곳에 불과할 정도로 '1조 클럽'은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에이피알의 성장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SNS 기반 마케팅과 해외 시장 공략이 주효했습니다." - 뷰티 산업 전문가


글로벌 시장에서 빛나는 K뷰티 선두주자

해외 매출 비중의 급증

에이피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약 1900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전체 해외 매출 실적을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외 매출 비중이 71%까지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55%였던 해외 비중을 훌쩍 뛰어넘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홍콩 등 글로벌 시장 성공적 진출

에이피알은 미국, 일본, 홍콩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 시장에서 AGE-R 부스터필 판매량이 30만대를 넘어서며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아마존 내 '스킨케어 디바이스'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올해 3월 미국 LA에서 진행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에는 약 5000명이, 홍콩 몽콕에서 운영한 브랜드 통합 팝업스토어에는 5만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메디큐브 중심의 해외 시장 공략 전략

메디큐브 브랜드의 글로벌 파워

에이피알의 글로벌 성공 비결에는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의 인기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라겐 부스터 세럼', '제로모공패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등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총 22종의 제품이 입점될 예정입니다. 이는 오는 8월부터 울타 뷰티의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됩니다.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의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에 진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B2B와 D2C 병행 전략

에이피알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유통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자사 직영몰 등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했으나, 점차 B2B(Business to Business) 채널도 확대하며 시장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B2B 사업은 지난해 대비 1171%의 폭발적 성장률을 보이며, 유럽, 남미, 중동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각화된 유통 전략은 에이피알이 더 많은 국가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전망과 비전

올해 매출 1조원 달성 전망

에이피알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700억~1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키움증권 분석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1조16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디바이스 매출이 4353억원, 화장품이 532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확장 계획과 비전

에이피알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154%, 글로벌 B2B에서는 146%, 일본에서는 116% 성장이 예상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K뷰티에 대한 세계적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과 홍콩 등 주요 시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를 중심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 에이피알 관계자


에이피알의 매출 성장 추이 (2014년~2025년 예상)

에이피알의 매출 성장 추이


K뷰티 대표주자로서의 위상 강화

에이피알은 1분기 깜짝 실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파워와 효과적인 글로벌 마케팅, 그리고 다양한 유통 채널 전략이 어우러져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뷰티 시장에서 빅3에 진입한 것에 이어 이제는 매출 1조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의 성장 스토리는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 모델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뷰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에이피알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1분기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매출 1조원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